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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트로이트 메탈 시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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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츠야마 켄이치,카토 로사,아키야마 류지 / 리 토시오












친구와 함께 보러 갔습니다. 기대를 꽤 해서인지 실망을 한 부분이 너무 많았습니다. 물론 웃긴 부분이 없지는 않았습니다만 본래 원작에서도 원래 웃긴 부분이었고, 그 씬 자체가 영상화가 되서 웃긴 것이지, 오히려 웃기지 않은 부분이 많았어요. 감독이 전반적으로 dmc에 대한 이해도가 부족해보이더군요. 중후반부 이후엔 나의 dmc는 그렇지 않아!라는 마음 속의 절규가 가득했습니다. 손발이 오그라드는 중후반부는 물론 잭과의 결전은 화룡점정을 찍더군요.

원작에 대한 이해가 전혀 없더라도 이 영화는 문제가 많았습니다. 원작의 에피소드를 꽤나 보여주려 애쓰고 있지만 왜 이렇게 진행이 되는지에 대해 확실한 설명 또는 등장인물에 대한 정서적 교감을 미처 하기 전에 전개가 후딱후딱 지나가는지라 후반부로 갈수록 영화가 주고자하는 메시지가 붕 뜨게 됩니다. 후반부로 향하는 전개는 너무 전형적이라 허허허 그저 웃지요의 수준이고요.

일본 드라마에서 볼 수 있는 다소 과장된 연기같은 거야 당연히 익스큐즈하고 보는거고 저도 그걸 알고는 있습니다만 문제는 이게 어색해지면 보는 사람이 좀 민망해집니다. 일본 드라마나 영화를 종종 보던 저도 민망한 장면이 꽤 있었습니다. 개그를 하려면 확실하게 해야죠. 중간에서 애매하게 헤매면 보는 사람이 곤란하거든요.  

그래도 클라우드 역을 맡은 배우는 웃기긴 하더군요. 이 영화도 그렇고 차기작(노르웨이의 숲- 번역명 상실의 시대-에서도 주연이라 하니 어떻게 변할지 궁금해지긴 합니다. 

번역에 대해 말을 해볼까요? 제가 일본어 리스닝이 영어보다 더 안되는 수준이긴 하지만, 좀 심각한 수준이더군요. 일본에 있는 시코쿠가 어떻게 호주가 될 수 있는지 참 미스테리합니다. 잭과의 결전은 영어와 함께 일본어 자막이 같이 나와서 영어로 리스닝을 함과 동시에 일본어 자막과 한글 자막 번역을 비교할 수 있었는데 창작을 하시더군요,

영화관을 나서면서 애니와 만화를 재밌게 봤던 친구에게 욕을 들음과 동시에 저는 불량공주 모모코라는 영화가 생각가 나더군요. 원작을 영화로 옮기려면 그 정도는 되야죠.
by 카방글 | 2009/06/01 00:23 | 醉歡談-감상 | 트랙백 | 덧글(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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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두발짐승 at 2009/06/01 08:15
이런 제길, 노르웨이의 숲에 저런 진따라니..
나의 와타나베짱은 그렇지 않아!!
Commented by 카방글 at 2009/06/01 12:03
Commented by Nahead at 2009/06/01 13:45
이니셜D도 그렇고 역시 만화는 만화일 때가 제일 좋은 것 같아.....
Commented by 카방글 at 2009/06/03 00:09
뭐 그래도 실사화에 의의가
Commented by 푸른매 at 2009/06/02 02:11
그러니까 끝내주는 놈 4나 보라능. 마커스 간지☆
Commented by 카방글 at 2009/06/03 00:08
그건 이미 봤어. 좀 심심하더라능
Commented by 슈크림 at 2009/06/06 03:25
원래 실사화 자체가 의문인 만화였는걸요. 이 정도로 한 것만 해도...자칫 유치한 코스프레 쇼나 특촬물이 될 수도 있었는데, 이만큼이라도 건진 게 어디냐 싶던데...좀 심하게 말하자면 '마츠야마 켄이치의 원맨 몸개그 쇼'라 해도 과언이 아니지만, 그래도 그가 있었기에 이 정도라도 된 것 같아요. 아쉬운 점은 있지만, 그래도 열심히는 했다고 말해주고 싶네요.

그리고 마츠야마 켄이치는 지금껏 40편이 넘는 영화와 드라마를 해왔는데, 그중 몇편이나 보셨는지...DMC에서의 저런 모습이 그의 전부가 아니라는 건 따로 말하지 않아도 아실테고, 이제 24살이니까 아직 보여줄게 더 많은 배우입니다. 차기작 '노르웨이의 숲(상실의 시대)' 어려운 작품이긴 하지만 잘 해낼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Commented by 카방글 at 2009/06/09 17:24
40편이 넘는다니 흠좀무군요. 상실의 시대는 캐스팅이 조금 미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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