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장이 깨끗하고 이념에 경도되지 않고 독자를 가르치려고 하지 않는다는 점도 있지만 가장 큰 이유는 애처가이자 공처가인 면이 보인다는 점(...)이죠.
-설렁탕을 사왔는데 왜 먹지를 못해!!
오늘 이태준 단편집을 읽어봤는데 현진건처럼 문장이 깨끗하며 계몽적이지도 않으며 이념에 경도되지 않군요. 현진건보단 이 양반이 더 유미주의적 경향이 강하네요.(이러니 다른 작가들에게 까였죠-_-;) 그리고 가장 큰 이유는 이 양반도 애처가라는 점이 보이니 이태준도 호감이 가는군요.
-따, 딱히 널 위해서 꿀꿀이 죽을 사온 것은 아냐!
이 시대가 딱 자유연애라는 개념이 싹트기 시작한 시기라. 작가들이 집안에서 정해준 처자와 결혼한 후 자유연애!를 부르짖는 경우가 많았지요. 그렇기에 대개 애처가와는 거리가 멀었거든요. 신여성과 바람이 나면 났지-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