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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현진건을 좋아하는 이유


문장이 깨끗하고 이념에 경도되지 않고 독자를 가르치려고 하지 않는다는 점도 있지만 가장 큰 이유는 애처가이자 공처가인 면이 보인다는 점(...)이죠.

-설렁탕을 사왔는데 왜 먹지를 못해!!

오늘 이태준 단편집을 읽어봤는데 현진건처럼 문장이 깨끗하며 계몽적이지도 않으며 이념에 경도되지 않군요. 현진건보단 이 양반이 더 유미주의적 경향이 강하네요.(이러니 다른 작가들에게 까였죠-_-;)
그리고 가장 큰 이유는 이 양반도 애처가라는 점이 보이니 이태준도 호감이 가는군요.

-따, 딱히 널 위해서 꿀꿀이 죽을 사온 것은 아냐!

이 시대가 딱 자유연애라는 개념이 싹트기 시작한 시기라. 작가들이 집안에서 정해준 처자와 결혼한 후 자유연애!를 부르짖는 경우가 많았지요.
그렇기에 대개 애처가와는 거리가 멀었거든요. 신여성과 바람이 나면 났지-_-


by 카방글 | 2009/11/08 01:19 | 짹짹?-단상 | 트랙백 | 덧글(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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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푸른매 at 2009/11/08 02:35
설렁탕을 사왔는데 왜 먹지를 못하니!!



아카네짱, 이 오라질 년아!!
Commented by 카방글 at 2009/11/08 02:38
서방이 왔는데 천날 모니터 안에 드러누워 나올 생각을 안하지. 오라질년

이것은 크라스갈드 님의 버전(...)
Commented by Neissy at 2009/11/08 02:38
음 이태준.. ..난 김승옥을 얼렁 읽어야지
Commented by 카방글 at 2009/11/09 18:15
내 뒤에도 책들이 쌓여있지(...)
Commented by 라자루스 at 2009/11/08 09:21
일제에 지배당하다니 슬프군.
Commented by 카방글 at 2009/11/09 18:15
새삼스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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